동부증권은 22일 OCI에 대해 분기실적이 상승하면서 과도한 리스크 반영이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재영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매출 증가와 석유화학제품의 마진 회복에 따라 2·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4827억원, 영업이익 1053억원, 순이익 648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1.8%, 16.9%, 43.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신규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사상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또한 석유화학 부문 대비 마진이 높은 폴리실리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 OCI에 대한 최대 우려는 장기공급 계약가격의 하락 가능성이다"라며 "그러나 장기공급 계약자들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업체들로 대량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하고, 계약파기시 양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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