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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실적감소는 '기우'.. 수익성 점증

KB투자증권은 15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판가하락 및 장기공급계약물량 취소에 따른 실적 감소는 '기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진 애널리스트는 "OCI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11% 증가한 4319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048억원이 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연초 이후 기존사업부문의 제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3분기 1223억원, 4분기 1323억원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최근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은 kg당 75달러까지 하락하며 판가하락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신규설비의 원가수준인 60~80달러에 근접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뿐더러 보통 4~5년치 장기공급계약으로 수량 및 가격을 확정 판매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는다는게 김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되레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때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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