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2일째 순매수 vs 외인·기관, 아직 살때 아닌가?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 반전했다. 다만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포인트(0.25%) 오른 520.93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18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12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250원(-1.37%) 내린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키움증권(-1.82%)과 태광(-1.02%), LG마이크론(-1.89%), 엘앤에프(-2.58%) 등이 하락했다.
반면 태웅(3.38%)과 서울반도체(3.35%), 소디프신소재(2.98%), 성광벤드(2.62%), 한국정밀기계(3.17%) 등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게임주.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매수세가 집중, 네오위즈게임즈와 손오공, 액토즈소프트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웹젠(7.67%)과 한빛소프트(4.98%) 등도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한 40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을 비롯한 525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7포인트(-0.94%) 내린 139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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