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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도 '팔자'..또다시 PR 매물 '봇물'

코스피 1400선 또 하회..개인만이 매수 안간힘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던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다시 1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개인만이 2000억원 가까운 규모를 순매수하며 매물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도 2000계약 가까운 규모를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함에 따라 지수의 낙폭이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2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82포인트(-1.12%) 내린 1396.6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9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5억원, 81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6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악화, 한 때 마이너스 1.0을 넘나드는 수준까지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가 심각해진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유도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825억원 가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방어주로 알려진 통신업(0.99%) 등 극히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증권(-1.97%)과 화학(-1.83%), 철강금속(-1.84%) 등의 낙폭이 큰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SK텔레콤(1.11%)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90%) 내린 56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전자(-2.45%), 현대차(-2.36%)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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