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온미디어에 대해 최대주주인 오리온의 매각 의사가 명확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00원에서 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CJ그룹이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매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 30% 감안, 목표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CJ그룹의 인수는 긍정적 이벤트로 평가된다"며 "경쟁관계에 있었고 더욱이 보다 자본력이 강한 대주주를 만나게 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콘텐츠 소싱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충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기대할 만하다"며 "CJ그룹의 동사 인수는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로 연결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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