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대책 관련株 위력 여전…우주항공株 차익 매물에 급락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던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4포인트(0.05%) 오른 520.60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1억원, 20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453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400원(2.17%)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태웅(3.38%), SK브로드밴드(0.86%), 메가스터디(2.33%), 다음(3.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4% 가까이 하락하며 시총 상위 5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저출산 대책관련주와 우주항공산업테마주.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호재로 전날 급등한 보령메디앙스와 큐앤에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주항공관련주는 나로 우주센터가 9년여 만에 완공돼 준공식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5% 이상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내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비츠로테크와 한양이엔지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쎄트렉아이도 11% 이상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5종목을 포함해 50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한 431종목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32%) 오른 1419.39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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