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가 이틀째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290억원이 순유입돼 2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주식형펀드로는 100억원이 유입돼 하루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전체주식형펀드도 390억원 순유입을 기록, 이틀째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450억원이 빠져나갔고, 채권현펀드에서도 110억원이 유출됐다.
한편 주식형펀드 설정액(ETF 포함)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전일 대비 1320억원 감소한 82조830억원을 기록한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150억원 증가한 55조700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체주식형펀드는 전일 대비 1180억원 줄어든 137조1530억원을 기록했다.
MMF설정액은 전일 대비 1110억원 증가한 118조1830억원을 나타냈다.
펀드별로는 해외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증권투자신탁1(주식)에서 94억원이 빠져나가 유출 상위펀드 명단에 올랐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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