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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총 네번의 고교 선택 기회

2010학년도부터 서울은 고교선택제가 도입된다.

학생들은 먼저 1단계로 서울 전역의 학교 중 가고 싶은 2곳을 1, 2지망으로 구분해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배정된다.

여기서 탈락하면 2단계로 현행 11개의 거주지 학군 중 자신의 거주지가 속한 학교군 안에서 2곳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1~2단계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은 마지막 3단계에서 현행 방식과 동일하게 거주지 학군과 인접 학군을 묶은 통합학교군 학교들에 강제 배정된다.

전기인 특목고ㆍ자율형 사립고 지원기회까지 더하면 서울지역 학생들은 총 4번의 고교 지원 기회가 있는 셈이다.

단계별 학생 배정 비율은 1단계 20%, 2단계 40%, 3단계 40%다. 예를 들면 모집 정원이 300명인 학교라면 1단계에서 20%인 60명, 2단계에서 40%인 120명, 3단계에서 나머지 40%인 120명을 뽑아 정원을 채우게 된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알리미서비스 등을 통해 고교의 대학진학률, 학교폭력 처리결과 등을 고려해 지원학교를 결정하면 된다.

고교선택제를 도입하면 강북 학생이 강남에 배정받는 것이 가능하다.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는 고교선택제에서 서초ㆍ강남지역의 '쏠림 현상'도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강북 학생이 강남에 들어갈 수 있는 비율은 입학 정원의 20% 뿐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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