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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기준 될 학교알리미 공개 촉각

대학진학률 등 4일 오전 9시부터 확인 가능

서울지역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고교선택제에서 학교 선택의 기준이 될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공개에 일선 학교·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학 진학률 등 2009년 학교정보공시는 당초 지난달 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연기돼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정보공시 대상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 등을 포함한 총 1만1418곳이며,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고교별 대학진학률을 포함한 28개 항목의 학교 정보(2009년 4월1일 기준)다

특히 내년 고교 입시에서 많은 변화가 있는 현 중3 학생들은 제도 변화에 비해 학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학교정보공시를 객관적 정보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3 학생들부터 전기에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전문계고, 마이스터고, 자율형 사립고, 자립형 사립고 중 한 곳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전기에 떨어지면 후기에 일반계고에 지원하게 된다.

특히 서울은 '고교선택제'의 도입으로 후기에서도 1단계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서울지역의 고교 중 2곳을 지원할 수 있고, 추첨에서 탈락한 경우 2단계로 거주지 내 학군에서 2곳을 지원할 수 있으며, 3단계는 거주지와 인접 학교군으로 강제 배정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학생들은 전기와 후기에 거쳐 총 4번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학교 선택의 기회가 많아졌지만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만큼 학생이나 학부모가 다양한 고교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

이에따라 이번에 공개되는 고교별 대학진학률이 학교 선택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가입교사 수, 학업중단 학생 수, 학교폭력 등 교육환경 역시 학교선택의 지표가 될 전망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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