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일등석 그곳에선 무슨 일이?
$pos="L";$title="대한항공 코스모 스위트";$txt="대한항공 '코스모 스위트'";$size="300,444,0";$no="200906071615325269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일등석은 항공사들의 자존심이다.
가장 귀하고 특별한 VIP 고객을 모시는 특별한 존재를 위한 공간인만큼 기내석 기내식은 물론 승무원들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유가 있다. 서비스에 만족한 VIP가 지나가는 말이라도 칭찬 한마디를 해도 그 여파는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들의 말 한마디에 따라 항공사의 품격이 올라가거나 떨어질 수도 있으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대한항공의 경우 누적마일리지가 100만마일이 넘는 '밀리언 마일러 클럽' 회원이 3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현직 CEO만 600여명에 달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재계 200대 기업의 VIP들과 정관계 고위직 등 ‘귀빈’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별도 관리하고 있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일등석보다 한 단계 서비스 수준을 높인 ‘스위트석’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2억5000만원대 ‘차세대 명품좌석’= 대한항공은 ‘천상의 휴식 공간’이라 불리는 차세대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를 장착한 B777-300ER 항공기를 최근 미국 노선에 취항시켰다. 좌석당 가격이 무려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코스모 스위트는 나무의 자연스런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좌석은 180˚도 펼쳐지면서도 폭을 기존 일반 일등석보다 15.3㎝ 넓혀 최고급 호텔의 침대와 같이 안락하다.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 화면은 기존 일등석 대비 41.9㎝ 늘어난 58.4㎝(23인치) 크기에 영화관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16대9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가 사용됐다.
대한항공은 100대의 여객 항공기중 62대에 일등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26대에 대한 기내석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대한항공은 오는 9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총 2억달러를 투입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B777, A330 등 중·장거리 여객기 32대를 대상으로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교체한다. 다음달 말 도입하는 B777-300ER을 시작으로 A380, B787 등 신규 도입 중·장거리 여객기 38대도 차세대 명품 좌석을 장착한다.
$pos="C";$title="아시아나항공 B747-400 퍼스트 클래스";$txt="아시아나항공 B747-400 퍼스트 클래스";$size="450,337,0";$no="200906071615325269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서비스 강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7000만달러를 투자한 항공기 16대에 대한 기내 업그레이드를 올 2월 11일 B767-300 항공기를 마지막으로 최종 완결했다.
국제선을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진행해온 이번 업그레이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퍼스트클래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B747-400 항공기에 설치된 일등석 좌석은 대당 단가가 17만달러에 달한다.
B747 업그레이드의 경우 항공기 정비와 개조 전문업체인 대만의 EGAT가 약 7주에 걸쳐 수행했으며, 기내 전 좌석 교체 및 A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 장착 등 대대적인 기내 시설의 교체가 이뤄졌다.
$pos="C";$title="에미레이트항공 A380 '스파샤워'";$txt="에미레이트항공 A380 '스파샤워'";$size="510,298,0";$no="2009060716153252699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에미레이트항공, 기내서 스파샤워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A380 항공기에 설치된 개인 스위트석은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슬라이딩 도어, 전용 미니 바, 조절 가능한 분위기 조명, 전용 화장대, 거울 및 옷장을 갖추고 있다.
각 스위트에는 23인치 텔레비전 화면이 설치됐으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아이스(ice) 디지털 와이드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하는 1000개가 넘는 주문형 방식의 비디오 및 오디오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pos="C";$title="에미레이트항공 A380 '기내 라운지'";$txt="에미레이트항공 A380 '기내 라운지'";$size="510,297,0";$no="2009060716153252699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한 가운데 줄의 이웃한 좌석 사이에 위치한 개인 칸막이를 내리고 옆 자리의 승객과 대화를 나누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A380에서는 항공여행 사상 처음으로 1만3000m 상공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 스위트석 승객을 위해 기내 샤워실이 두 개 설치됐으며, 최고급 자연 성분과 원산지 성분만을 사용한 스파 키트를 이용해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또한 스위트석 승객은 전용 기내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2층 객실 앞쪽에 위치한 사교 공간에는 독특한 분수 장식이 조명과 함께 설치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35인치 넓은 일등석= 싱가포르항공의 A380 항공기에는 총 12석의 스위트석이 배치됐다. 이탈리아 장인 폴트로나 프라우의에 의해 완성된 넉넉한 안락의자는 총 35인치에 달해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pos="C";$title="싱가프로항공 A380 '스위트석'";$txt="싱가프로항공 A380 '스위트석'";$size="510,294,0";$no="2009060716153252699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평으로 변형 가능한 좌석과, 조절 가능한 머리받침대와 팔걸이, 편리한 전자 버튼이 편안함을 더해준다. 각 좌석은 슬라이딩 도어와 창문 블라인드를 설치했으며, 좌석의 가죽과 우드 마감은 자연 그대로의 색상으로 디자인하여 승객들이 평온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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