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되지 않은 의약품, 환경오염 원인 돼 수거해 소각폐기
강서구 보건소(소장 하현성)가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수거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는 의약품은 오남용 되거나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보건소, 약사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약국내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달 지역내 약국마다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폐의약품 약 1t을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소각폐기 의뢰했다.
이번 수거에 지역 130여개 약국이 참여, 739.6kg을 수거했고 구가 동주민센터와 아파트를 통해 260.7kg 폐의약품을 수거, 총 1000.3kg의 수거실적을 거두었다.
$pos="C";$title="";$txt="산더미처럼 쌓이 사용되지 않은 의약품들.";$size="550,412,0";$no="200906011425295977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보건소는 이를 수합해 폐의약품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한국환경자원공사에 소각폐기를 의뢰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강서구약사회와 공동으로 환경지킴이 약국 2개 소를 지정,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사업 거점약국으로 활용, 구민과 약국을 대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약물교육, 노인정 건강교육 등 생애주기별 사업 등과 연계, 약국을 통한 의약품 분리수거 홍보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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