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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터미네이터4'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김혜자·원빈 주연의 '마더'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을 누르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오전 6시 집계 결과 지난달 28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주말 3일간 80만 8898명의 관객을 동원해 62만 7037명의 '터미네이터4'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마더'의 누적관객수는 103만 9358명이다.

2위에 오른 '터미네이터4'는 누적관객수 277만 7204명을 기록하며 3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영화의 맞대결에 밀려 다른 영화들은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는 주말 3일간 13만 5797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전국 162만 3819명으로 200만 내외에서 종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주말 3일간 11만 1981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전국 누적관객수는 378만 5607명이다.

'코렐라인: 비밀의 문'과 '김씨표류기' '에코' '스타트렉: 더 비기닝' '박쥐' 보트'가 5위부터 10위까지 차례로 자리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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