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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과 함께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기록을 세웠다.
31일 '마더'의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더'는 지난 30일까지 4일간 전국 553개 스크린에서 전국관객 85 여만명을 동원했다. 지난 30일 40여 만명을 동원한 '마더'는 31일에도 비슷하게 관객을 동원, 무리없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CJ 엔터테인먼트 측도 "31일 내로 100만 돌파는 확실하다"며 "'마더'에 대한 관심, 감사하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도 개봉 3일째 97만 7310명을 동원,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더'의 4일만의 100만 돌파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기록일 뿐만 아니라 '쌍화점'과 같이 역대 청소년관람불과 등급 중 최단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개봉한 '쌍화점'도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으로 '마더'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을 제치고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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