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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28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이날 하루 동안 총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2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더'는 28일 하루 동안 전국 578개 스크린에서 22만 220명을 동원했다.
'마더'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김혜자와 원빈의 스크린 복귀작, 칸영화제 상영 이후 쏟아진 호평 등의 호재가 맞물려 개봉 전 40%가 넘는 예매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더'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불리한 관람 등급과 경쟁작인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가 한 주 전 개봉해 7일 만에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첫날 관객수로 28일 1일 관객수 1위에 올랐다.
전작 '괴물'로 전국 1300만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이 새 영화 '마더'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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