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엔알디가 신약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전문기업인 메콕스큐어메드 등과 돼지독감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알디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프로젝트에는 계열사인 네추럴에프앤피가 동물 및 전임상 실험 데이터와 특허권을 제공하고, 대덕단지의 연구개발전문기업 바이오프로젠이 고순도 베타글루칸의 정제와 생산을 담당하며, 메콕스큐어메드에서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고 말했다.
신약후보물질로 사용될 베타글루칸은 인체에 전혀 무해한 천연면역강화제로 이미 동물실험 및 전임상실험을 통해 강력한 항암효과와 독감바이러스 억제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알디는 미주 한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뉴욕증시에 상장한 바이오기업 렉산의 주요주주(9.97%)로 렉산의 설립초기부터 투자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신약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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