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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 中企에 자금지원ㆍ이자율 인하


서울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리도 4%대로 인하했다. 중기 지원자금은 지난해보다 2700억원 늘어난 것이고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2% 낮아진 것이다.

또 지난 2월부터는 직접 찾아가 자금을 빌려주는 '희망드림 모바일 뱅크'를 실시, 내수 경기 활성화에 애쓰고 있다.

전체 지원자금 중 6000억원은 금융위기 피해업종을 위주로 장기저리 지원하며 경제난 극복 특별자금 4000억원, 흑자도산 우려기업 유동성 지원 1000억원, 타이밍적합형ㆍ수요자맞춤형 특별자금 1000억원 등이다.

신규창업 자영업자를 위한 창업자금은 지난해 35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증액했는데 업체별 최대 지원금액 1억원에 이자는 4%다.

저소득층 자립기반 제공을 위해 4년째 시행중인 '무담보대출 마이크로 크레딧'도 생계형 상인에까지 확대해 80억원 늘어난 100억원을 지원하며 금리도 4%에서 2%로 낮췄다.

전체 지원 규모 중 70%에 해당하는 9800억원을 상반기 지원할 예정인데 4월 말 기준으로 이미 3만4595개 업체에 9100억원이 투입됐다.

중기 육성자금의 업체당 융자한도는 경영안정자금은 5억원이내, 시설자금은 최고 100억원 이내다. 금리는 3.5∼4.2%로 시중은행 금리보다 2%가량 낮다.


한편 시는 지난달 9일 시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일괄적으로 1% 인하해 은행협력자금은 4%대, 중기 육성기금은 3.5∼4.2%로 낮췄다.

시는 기존 대출자에게도 같은 금리를 적용해 기업인 9만여 명에 300억원 가량의 이자부담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드림 모바일 뱅크를 통해서는 4월 말 기준 360억원(648건)의 융자접수 및 상담을 실시했고 6월 말까지 중소기업, 소상공인 밀집지역 33곳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보증료 일괄납부에도 12개월 무이자 카드 납부제도와 선납 10% 감면혜택이 적용된다. 또 신용 조건이 맞으면서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연간 96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중소소기업육성자금 융자 및 신용보증 신청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융자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역별로 설치된 10개 지점(1577-6119)에서 가능하다. 안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seoulshinbo.co.kr)를 통해 가능하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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