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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들, 중소기업 지원 발 벗고 나서

광진구,송파구,성동구,구로구 등 중소기업 대출 확대 등 노력 돋보여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서울시내 구청들이 중소기업 기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1분기 서울시내 구청들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중소기업들의 기금 신청 건수가 30~50% 정도 늘어나고 있어 이들을 위한 구청들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 구로구 등은 올 해 지역내 중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30억원을 지원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올 해 33억원의 중소기업협력 기금을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월 13개 업체, 9억3600만원을 대출했다. 이달도 9개 업체가 융자 신청을 했다.

송파구는 신한은행(50억원), 우리은행(50억원) 등 110억원의 협력기금도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영도 지역경제과장은 “올해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신청 업체가 늘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기술력 있는 업체 3곳을 선정해 업체당 2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또 송파구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5월 중 롯데백화점에서 판매전을 열 계획도 갖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은 지난 2월 10억원을 조기 집행한데 이어 이달 19억원 등 29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10월에는 11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와 함께 올 해 처음 우리은행 협력 기금 30억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41억원 등 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21개 업체에 27억원을 지원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상반기 110억원, 하반기 30억원 등 모두 140억원을 중소기업 협력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102개 업체가 자금을 신청, 업체별로 3000만~1억6000만원 지원했다.

성동구도 자금 신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33개 업체에 42억6800만원을 지원했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올해 6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인 가운데 지금까지 36억원을 대출했다.

특히 구로구는 올부터 서울시 구청중 가장 낮은 금리인 2.5%를 적용해 지역내 IT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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