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LG데이콤에 대해 마케팅 비용 추이로 볼때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매수' 추천하고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VoIP 관련 접속료와 IPTV 관련 컨텐츠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가입자 실적으로 볼때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마케팅비용 추이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의 경쟁 자제로 향후 사업자간 무리한 마케팅 경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측면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데이콤과 LG파워콤과의 주가 격차 해소로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방통위의 인가 면제 대상 결합상품 할인 폭이 확대된다고 해도 LG의 우수한 경쟁력으로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전망케 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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