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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유증 공모 26조 몰려..외국인만 26%

하이닉스반도체의 유상증자에 26조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5일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하이닉스의 일반공모 유장증자에 몰린 자금은 총 25조8568억5304만4850원을 기록했다. 6816만8871주 모집에 24억9824만6671주가 몰려 경쟁률만 36.6대1을 나타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각각 1460만7615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CS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각각 876만4569주, 779만728주를 인수한다.

그 외 공동주관사인 현대증권*한국투자증권(584만3046주), NH투자증권(486만9205주), 신영증권*동양증권(292만1524주)순으로 배정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억8878만9787주(39.58%)를 청약,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개인이 8억6080만7615주(34.46%)를 청약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공모에는 외국인이 25.96%의 높은 비중으로 참가했다.

이는 하이닉스 주식의 외국인 비중인 13.63%(15일 종가 기준)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외국인투자가들의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하이닉스 주가는 사흘 연속 하락, 이날 종가기준 1만3300원까지 떨어진 상태지만 여전히 모집가액인 주당 1만350원보다는 30% 높은 수준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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