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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유상증자에 26조원 몰렸다

하이닉스 유상증자에 26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이 몰렸다. 유상증자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다. 경쟁률도 30대 1을 넘어 청약자들은 그야말로 '로또' 당첨을 기대하게 됐다.

15일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오전 11시 현재 잠정 집계 결과 25조8307억4746만7550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공동주관사인 CS증권의 수치가 잠정적이지만 약 26조원의 금액이 이번 유상증자에 몰린 셈이다.

주식수로는 일반인 대상 공모주식수 6816만8871주에 24억9572만4393주가 청약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는 기명식 보통주 700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1주당 1만350원의 발행가액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고 굿모닝신한 우리투자 NH투자 신영 동양종합금융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CS증권 서울지점 등이 공동주관사로 청약을 받았다. 하이닉스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은 오는 18일이며 신주는 이달 말인 29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의 이번 유증 청약 결과는 공모 사상 최대 규모로 조사됐다. 과거 최대 기록은 지난 2007년 삼성카드 기업공개(IPO)로 당시 일반청약이 6조원, 외국인이 105억달러, 기관이 3조원 등 약 17조원이 몰렸던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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