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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장 부활..전년비 133.3% 증가

KRX,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 분할, 합병 공시 현황 조사결과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 상장 법인의 회사합병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기업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KRX)가 14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의 분할 및 합병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사 합병 건수가 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건에 비해 133.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병금액도 KT-KTF 합병, STX조선해양의 STX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부문 합병 등 대규모 합병 건으로 인해 11조47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64억원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KT와 KTF 합병 금액은 7조8926억원, STX조선의 STX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 부문 합병 금액은 1조2505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LG마이크론의 합병금액은 1조130억원,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은 6360억원.



회사분할 건수의 경우 올 들어 전날까지 총 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건에 비해 4건 감소했다. 총 분할 금액은 9320억원으로 지난해 8210억원에 비해 13.5% 증가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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