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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으려면 GTX 건설비도 부담하려고 ?"

경기도, 택지개발시 GTX 중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앞으로 GTX 사업비를 경기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앞으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을 계획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때 GTX 사업비 일부를 확보하고 GTX와 연계하는 교통망을 구축토록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즉,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때 GTX 사업비 일부를 분담하고, GTX와 연계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곳은 화성 동탄2신도시다.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동탄∼강남간 GTX 사업비 중 약 1조원을 분담하는 것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

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이거나 수립 예정지구에 대해서는 GTX 사업비로 1조4000억원 이상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

GTX 노선의 직접 영향권에 있는 도민은 물론 제외된 도민들에게도 이용 편의성을 제공해 GTX이용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시 GTX와 연계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

경기도는 기존 투자방식은 도로84% 철도16%였으나 이를 철도에 광역교통개선대책비용의 50%정도를 투자토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GTX와 근거리 지구는 연계 도로·철도·BRT·환승시설 등을 설치하고, 원거리 지구는 노선 연장방안 등을 검토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약 12조원이 투입될 GTX건설사업은 민간자본 60%, 개발부담금 20%, 국비와 지방비20%로 충당하게 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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