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일시 중단됐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판매가 23일만에 재개된다.
부광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부터 안전성 확인 공문을 전달받음에 따라 레보비르의 신규 처방 및 판매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7일 소집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결정에 근거, 레보비르의 부작용이 판매를 중단할 만큼 크지 않다는 내용을 부광약품에 전달했다.
이에 부광약품은 13일부터 레보비르의 국내 판매를 재개하며, 현재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부분도 유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부광약품은 미국 파마셋社가 4월 20일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자발적으로 중지함에 따라, 국내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판단 시점까지 국내 판매를 잠정 중지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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