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논란으로 판매가 일시 중지된 B형간염약 '레보비르(부광약품)'의 운명이 7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5월 7일 오후 4시 레보비르 안전성 정보에 대한 자문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앙약심의 시판후 조사 소분과위원회가 맡는다.
앞서 부광약품측은 레보비르의 판매 재개 여부를 중앙약심의 결론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레보비르는 2007년 출시된 국산 신약으로, 이 약의 판권을 구입한 미국 파마셋社가 한국내 근육 부작용 보고를 이유로 임상시험 중지를 선언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부광약품측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레보비르의 안전성 자료를 재검토한다는 차원에서 일시적인 판매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