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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일단 팔자"..코스피 상승폭 둔화

올들어 3번째 많은 규모 매도..연휴 앞둔 관망심리 팽배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연고점을 넘어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7000억원 안팎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의 상승폭을 다소 줄여놨다.

미 FOMC 회의를 비롯해 일본의 경제지표 등 각국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지수의 상승탄력을 북돋고 있지만 연휴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은 '일단 팔고가자'는 인식을 갖고 거침없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중 1377선까지 치솟은 코스피 지수는 1360선으로 상승폭을 줄여놨다.

30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54포인트(1.76%) 오른 1361.9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0억원, 35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 소화에 분주한 모습이다.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올들어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지난 1월28일(-7045억원), 4월2일(-8230억원) 이후 세번째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000계약의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37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71%) 오른 5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06%), LG전자(2.40%), 현대차(3.65%), 신한지주(7.48%) 등이 일제히 강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500선을 웃돌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16포인트(1.45%) 오른 501.59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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