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PR매수세 등 수급적 측면도 한 몫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새로 쓰는 등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위축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데다 일본에서도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후끈 달아오른 모습이다.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순매수세까지 적극 유입되면서 수급적인 뒷받침도 한 몫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7.70포인트(2.82%) 급등한 1376.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경신한 연고점인 1375.80을 뛰어넘으면서 다시 연중 최고점으로 올라섰다.
개인이 5500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0억원, 25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을 제대로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30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8.68%)과 금융업(6.03%), 증권(4.58%)등을 위주로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3000원(2.22%) 오른 59만9000원에 거래되며 60만원에 다시 도전하고 있고, 현대중공업(2.01%), LG전자(4.33%), 현대차(4.57%), 신한지주(7.65%)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1%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63포인트(1.75%) 오른 503.10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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