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이어 日 생산지표도 긍정적..PR도 매수 전환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상승탄력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는 긍정적 발언을 쏟아낸 덕분에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여기에 개장 초 일본증시에서는 3월 광공업생산지수 잠정치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자리잡고 있다.
다만 국내증시의 경우 전날 상승폭이 컸고,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0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63포인트(2.06%) 오른 1366.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5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11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현재 1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덕분에 매도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30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1.37%) 오른 59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93%), 현대중공업(2.68%), LG전자(4.33%), 신한지주(5.44%) 등도 급등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0.27%)은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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