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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미결제약정 감소와 함께 급락

외국인 순매수규모 5000계약→600계약 급감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빠르게 올랐던만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3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20포인트 오른 175.6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새로 썼던 연고점 177.90에 비해서는 2포인트 이상 밀려난 것이다. 뉴욕 증시 급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던 지수선물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주저앉았다. 증가세가 이어지던 미결제약정도 동시에 감소하기 시작했다.

투자주체들의 신규 매수 포지션 청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장중 한때 5000계약까지 매수 물량을 늘렸던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빠르게 소진시키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현재 외국인 선물 순매수 규모는 663계약에 불과하다. 개인도 83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805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7000억원 가까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수급에 부담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35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에서 1877억원, 비차익에서 1707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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