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연안여객선 이용객 전년대비 6% 증가
경기침체에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제주도 여객선 이용객수가 지난해 대비 24%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4분기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 집계결과 여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13만9000명)한 263만2000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말 나들이와 등산을 겸할 수 있는 제주지역의 여객선 이용객 15만7000명을 기록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이용객 증가 구간은 모슬포~마라도(42%), 목포~제주(41%), 녹동~제주(31%), 완도~제주(20%) 등이다.
목포는 가장 많은 여객선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 동안 72만4000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61만7000명 보다 17% 가량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포항~울릉/독도 및 묵호~울릉/독도 이용객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처럼 여객선 이용객이 소폭 증가한 것에 대해 고환율 및 경기불황으로 인한 해외여행객의 국내 유입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국토부는 봄철 성수기 여객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해운조합을 통해 연안여객선 151척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 여객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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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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