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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하희라, 美박물관 韓안내서 후원 비하인드 스토리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세계 최대 자연사 박물관인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 발간을 후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전부터 남몰래 기부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진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이번 일에도 먼저 나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어 안내서 제공을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28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나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게 감동 받았다"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연예인이 직접 연락해오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고 나도 독립기념관 홍보대사직을 맡고 있다. 그리고 올해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의 해다. 그래서 이번 일을 의기투합해 기획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기획을 최수종 씨와 이야기하고 있을 때 하희라 씨는 아이들과 미국에 머물고 있었다. 자연사 박물관은 아이들이 많이 가는 박물관이다. 하희라 씨도 어린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흔쾌히 후원을 OK해줬다"고 밝혔다.

"이 일이 끝이 아니다. 앞으로도 함께 의미있는 일을 계속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서 교수는 "올해는 안중근 의거 100주년의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최수종 씨가 '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연극에 출연을 한다. 나도 3개월간 1만명이 참여하는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 손도장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행사를 같이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 교수와 함께 최수종 하희라 부부 덕분에 오는 7월부터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는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외에 다섯번째로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된다. 서 교수는 "한국어 안내서가 제공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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