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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오염없는 전기로 제철소 건립

[이젠 그린비즈니스 시대] - 동부그룹

동부그룹은 녹색성장 전략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있음을 인식하고 그룹경영의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설정했다.

국내외 환경 법규의 준수 및 환경친화 활동을 통한 청정환경 보존, 안전한 사업장 구현,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과 더불어 최근 떠오르고 있는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을 융합해 동부그룹의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동부제철의 경우 현재 충남 당진군에 건설하고 있는 아산만 제철소는 기존의 고로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로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기로와 박슬라브 연주기를 결합한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열연강판을 제조함으로써 고로 대비 경제적인 투자비 실현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획기적인 친환경 혁신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약 91%의 건설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공장은 완공후 연간 300만t 규모의 열연강판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동부제철은 열연강판에서 냉연강판까지 일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일관 제철회사로서 면모를 일신한다.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은 환경안전 전담부서를 구성해 엄격한 사내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에너지 절감활동, 재자원화, 공정 최적화,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유해물질 사용규제(RoHS) 이행선언을 시작으로 녹색구매 시스템을 구축해 반도체 원부자재에 RoHS 규제물질인 납, 수은, 카드늄, 6가 크롬, PBB, PBDE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원류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은 미생물 작물보호제, 유기질 비료, 인공 종묘, 개량 종자 등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 의약품 등 신규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유통 및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신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친환경농업 시대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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