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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街 '비서의 날' 기념행사 다채

런치.디너세트 판매..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도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남자의 생애에서 아내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은 비서"라고 비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때로는 꼼꼼한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로, 때로는 날카로운 경영보좌역까지 기업대표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이가 바로 비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월 마지막 완전한 주(Full Week)가 비서의 주간이고 그 주의 수요일이 비서의 날이다. 올해로 58번째인 비서의 주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비서의 날(Secretary Day)'은 22일이다.

이런 가운데 호텔업계가 CEO의 호텔이나 레스토랑 예약을 담당하는 비서들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지난 2006년부터 매해 '비서의 날'을 기념해 축하행사를 가져온 롯데호텔은 24일까지 상사와 비서를 위한 특별 런치 및 디너 세트를 판매한다. 아울러 비서주간 동안 특별 세트메뉴를 주문한 모든 여성고객에게 RMK 화장품 세트(5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클럽객실 숙박권 및 뷔페 식사권, 드롱기 커피머신, 불가리 옴니아 아메시스트 인트로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22일 점심 '비서의 날 세트 메뉴'를 마련한다. 또한 해당 세트 메뉴를 선택한 비서들에게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그레이스 아이코'의 여행용 세트(4만4000원 상당)를 선물로 제공한다.

한편 한국비서협회는 2009 비서의 날을 앞두고 심사를 거쳐 '비서들이 가장 모시고 싶은 상사(Best Boss Award)'로 제주산업정보대학 심규호(50) 총장을 선정했다. 심 총장은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직장에서의 비전과 능력, 직원에 대한 인적자원 개발과 발전 동기 부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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