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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러브포인트로 불우아동 돕는다

부산은행은 14일 사직야구장에서 'BS부산은행 러브 포인트(Love Point)지원 협약식'을 개최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호 부산은행장·박진웅 롯데자이언츠 사장·이홍렬 어린이재단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러브 포인트는 프로 야구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동안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1승당 50만원, 손민한 투수의 1승당 50만원, 이대호 선수의 홈런 1개당 20만원, 부산은행 홈 런존에 홈런타구가 떨어질 경우 1회당 50만원이 적립된다. 올해는 강민호 포수의 도루저지 1개당 20만원을 적립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 적립금은 부산은행과 어린이재단이 연말에 실시할 다양한 빈곤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2710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돼 부산지역 빈곤가정 어린이 5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이 행장은 "야구도 응원하고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롯데자이언츠가 가을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야구를 하는 것은 물론 우승까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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