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릭 웨고너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의 사임이 회사의 중국내 사업전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상하이데일리가 31일 보도했다.
GM 중국사업부 관계자는 "GM의 중국내 투자와 운영은 글로벌 전략과 별개로 추진된다"며 "북미시장의 전략 수정은 중국 사업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중국측 합작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 역시 평소대로 영업을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분석가들도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주장해온 웨고너 CEO의 하차가 정작 중국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내 구조조정이 주로 인력이나 공장 감축에 중점을 두고있어 중국시장에는 영향을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GM의 재정 악화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중국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도 나온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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