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그린카를 시범운행한다.
서울시는 30일 지식경제부, 현대·기아차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에 참여해 연료전지차 2대를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pos="L";$title="";$txt="";$size="400,344,0";$no="200903300941225773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이번에 운행할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스택을 탑재한 2세대 차량이다.
이 차량은 기존 80kW급 연료전지 스택을 탑재한 1세대 차량보다 성능 및 내구성을 향상시켜 디젤차 이상의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영하의 온도에서도 시동과 운행이 가능하며 차량 충돌시 안전확보를 위해 수소 누출감지센서와 충돌센서 등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했다.
현대·기아차는 연료전지그린카를 제작 지원하고 서울시는 차량운행, 데이터관리, 대시민 홍보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단순한 차량의 시범운행을 넘어 10여명의 직원을 안전교육·데이터 관리 교육을 통해 직접 모니터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오는 5월18일 개막하는 C40 제3차 서울총회 기간중 신라호텔과 코엑스를 왕복하는 연료전지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2010년에는 월드컵공원에 수소스테이션을 건립하고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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