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미군 철군 계획은 정해져 있으며, 일정을 성급하게 앞당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미국 CBS의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이라크의 치안 상황이 개선되고 유혈 사태가 현저히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철군 일정을 더 앞당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제시한 일정대로 이라크의 선거 일정에 맞춰 점진적인 철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라크의 정치적 상황이 개선되길 희망하지만, 아직 이라크의 치안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더욱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라크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문제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에 은신한 알 카에다 테러범들을 추적하기 이전에 파키스탄 정부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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