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개전 6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21일 이라크전 종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전시위가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수백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정오 무렵 워싱턴의 링컨 기념관앞에서 집결한 후 1시30분께 메모리얼 브릿지를 국방부 청사를 향해 행진했다.
시위대는 종이상자로 만든 약 100개의 관에 성조기를 비롯해 미국이 군사작전을 펼친 국가들의 국기를 둘러싼 채 줄지어 거리에 늘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때 공약한 것과 달리 이라크전을 조속히 끝내지 않고 있어 자신들을 실망시켰다면서, 시위대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즉각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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