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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집들이' 지난해 보다 30% 준다

올해 2분기(4~6월)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보다 3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2분기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주상복합, 타운하우스, 임대아파트 포함)는 모두 75개 단지 총 2만9849가구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4만3092가구)에 비해 약 30%(1만3천2백43가구) 정도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 가운데서는 경기도에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모두 54개 단지 2만1310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서울 7667가구(20개 단지), 인천 872가구(1개 단지)순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흥덕지구가 1000가구 이상 입주하며 특히 흥덕지구에서는 첫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은 가재울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등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다. 인천은 남동구 논현동 1곳만 입주에 나선다.

◇ 가재울2구역 등 재개발 단지 입주 = 우선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2구역(가재울뉴타운)에서 오는 5월 총 473가구가 입주한다. 동부건설이 시공한 것으로 공급면적은 46~142㎡, 10~15층 7개동 규모다. 서울지하철 6호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10㎡의 매매가는 5억에서 5억2000만원 정도며 매물은 많지 않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1구역과 석관동 석관1구역에서도 아파트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정릉1구역 물량은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짓는 아파트로 74~142㎡ 총 527가구 규모다. 7~15층 10개동으로 매물은 많이 있다. 115㎡가 4억5000만원에서 4억8000만원 선이다. 내부순환로 이용이 용이한 곳이다.

석관1구역에서 오는 6월 79~135㎡ 총 660가구가 입주한다. 삼성물산이 짓는 아파트로 6~20층 14개동 규모다. 매물은 조금 나오고 있다. 105㎡가 4억5000만원에서 5억원선이며 79㎡는 3억원초반에서 3억5000만원 선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순환도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 의왕시 라이프 재건축 = 재건축 입주 예정으로는 2곳 정도가 주요한 단지다.

의왕시 내손동 라이프, 한신, 효성상아 재건축 아파트가 4월 1일부터 조합원을 시작으로 입주에 들어간다. 삼성물산이 짓는 아파트로 79~142㎡ 총 696가구 규모다. 비싸게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105㎡기준으로 4억7000만원 하는 급매물은 거래가 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일반분양은 4월에 예정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일단 6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지만 입주시기는 유동적이라는 것이 현장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현대산업개발이 짓고 있으며 85~215㎡ 총 1142가구다. 12~20층 14개동 규모며 급매물이 간혹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많지 않다.

◇ 용인 흥덕지구 첫 입주 =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오는 2분기부터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단 4개 단지가 먼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택지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가 있는 만큼 전매제한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15블록에서 오는 4월 타운하우스가 입주한다. 우남건설이 짓는 것으로 216~329㎡로 총 153가구 규모다.

5블록에서도 오는 5월 아파트가 입주한다. 용인지방공사가 짓는 아파트로 총 486가구다. 112㎡ 단일 주택형으로 18~20층 6개동 규모다.

1블록과 3블록에서 각각 545가구와 368가구가 6월 입주에 들어간다. 2개 단지 모두 경남기업이 짓는 아파트로 모두 142㎡이상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아파트인 만큼 분양권 상태로도 매매가 가능하다. 142㎡ 매매가는 4억5000만원에서 5억원 선이다.

흥덕지구가 들어서 있는 영덕동은 성장관리권역으로 전용면적 85㎡이하는 분양계약체결 후 3년이 지나야 매매가 가능하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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