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준비 3단계 시나리오 발표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입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입주준비 3단계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는 2011년 9월 광교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편익시설 미설치에 따른 입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입주시점에서 편익시설 설치에 대한 소요경비를 예산에 반영하고, 조직을 확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9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버스노선, 택시배치, 경찰지구대, 동사무소, 소방파출소, 우체국, 학교, 병원 등의 관계기관 간 사전협의를 개최하고 예산배정, 조직확충 등 장기적 사항들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공공기관의 2010년 예산편성에 필요한 사항은 5월 이전에 사전협의를 확정할 계획이다.
입주시나리오 세부내용은 공사는 입주 30개월전인 2009년 3월부터 2010년 3월까지는 주요사항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공사 착공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공사는 입주 18개월 전인 내년 3월부터 2011년 7월까지는 준공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 및 간선시설사업자 등과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한다.
공사는 입주 1개월 전인 2011년 8월부터는 입주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입주홍보, 단지정비 등을 통해 예상민원을 사전에 파악해 신속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밖에 버스노선 확대를 위한 국토부, 교통연구원과 교통체계 구축방안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인프라구축을 위해 택지공급을 받은 고객들과 함께 기반시설 인프라구축 수시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계삼 경기도시공사 사업본부장은 “입주준비 만전을 위해 발주처, 감리단, 시공사 등과 공사 및 공정관리 합동회의를 매주 열고 인프라 적기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 KT,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인프라구축 정기합동회의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신도시 입주는 지난해말 울트라 건설이 분양한 참누리아파트가 2011년 9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3만1000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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