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수세 1000억원 유입..시총 상위주 약세는 부담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합심해 기관의 매물을 잘 소화해내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도 1000억원 이상 유입, 원ㆍ달러 환율도 1380원대로 안정을 되찾는 등 주변 여건은 양호한 상황이지만, 기관의 차익매물이 큰 폭으로 쏟아지고 있고,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확산되면서 지수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12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0.04%) 내린 1169.5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5억원, 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의 760억원 규모의 매물은 다소 버겁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7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꾸준히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1000억원 이상이 유입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56%) 오른 5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KT(4.27%) 정도 만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1.96%)를 비롯해 SK텔레콤(-0.53%), LG전자(-3.72%), 현대차(-4.8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여전히 400선을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97포인트(-0.24%) 내린 397.6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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