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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00선 아래로..상승폭 모조리 반납

연고점 돌파 기대감 또 주저앉아..시총 상위주도 혼조세

코스닥 지수가 400선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연고점 돌파 기대감이 무너지고 있다.

전날에 이어 19일에도 400선을 넘어서며 강세로 장을 출발, 400선 안착 및 연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같은 기대감 역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3포인트(0.06%) 오른 398.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215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73억원의 차익 매물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그나마 코스피 지수의 경우 프로그램 매수세가 700억원 가량 유입되며 지수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이 없는 코스닥 지수의 경우 상승탄력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로 돌아섰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450원(-3.10%) 내린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2.95%), 메가스터디(-3.33%), 소디프신소재(-0.50%)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고, 서울반도체 역시 전날과 동일한 2만7300원에 거래되며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반면 SK브로드밴드(0.58%)와 키움증권(0.63%), 동서(1.84%), 태광(2.46%)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개별 종목이 각자의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오앤비가 친환경 농업 시장 확대 기대감으로 전일대비 710원(14.92%) 급등한 547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H&H가 LG이노텍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헤파호프는 관계사가 독일 상장을 최종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910원(14.92%) 급등한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아티아이는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이 빠르면 이번주말 귀국한다는 소식에 대륙횡단철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아티아이는 현재 전일대비 55원(7.14%) 오른 825원에 거래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종목 포함 477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5종목 포함 416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1170선을 두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0.13%) 오른 1171.44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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