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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00선 안착 재도전

한달만에 400선 도전..차익매물 만만치 않아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400선에 도전장을 내놓았다.

전날 400선을 상회하며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는 장 마감시까지는 400선을 지켜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또다시 400선을 상회하며 출발, 4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새벽 미국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매입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한데다, 코스피 지수 역시 PR 매수세, 환율 급락 등의 각종 호
재를 발판으로 강하게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2포인트(0.66%) 오른 401.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4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19일이 마지막으로 꼭 한달만에 400선에 재도전하는 것이다.

현재 개인만이 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당기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3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400원(-2.76%)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1.82%), 메가스터디(-0.82%), 평산(-3.22%)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92%)와 SK브로드밴드(0.58%), 키움증권(1.38%), 태광(1.23%)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부 친환경농업주가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오앤비가 전일대비 710원(14.92%) 급등한 547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이엘정보(0.58%)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H&H가 LG이노텍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0원(7.14%) 오른 75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헤파호프는 관계사가 독일 상장을 최종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910원(14.92%) 급등한 70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600종목이 상승세고, 하한가 2종목 포함 263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85포인트(0.59%) 오른 1176.80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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