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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호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입원 후 첫 일성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퇴원했다.

지난 13일 탈진과 쇼크로 인해 서울 송파구 서울병원에 입원했던 유씨는 18일 오전 11시께 퇴원을 결정, 병원을 나섰다.

병원을 나서기 전 유씨는 기자들과 만나 "너무 힘들었다"며 그동안 심적고통을 표했다.

그는 이어 "문서작성할 당시 CCTV가 존재한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유씨는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특히 소속사 배우,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라고 현재 심정을 전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 적혀있는 관계자들의 실명을 밝힐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세한건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이 진실로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병원을 나섰다.

이번 故장자연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중요한 핵심인물로 떠오른 유씨가 퇴원하면서 경찰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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