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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멈출 줄 모르는 기세..1160선도 회복

환율 1300원대 진입 눈앞..외인도 현선물 순매수로 전환

코스피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모양이다.

17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43포인트(3.33%) 급등한 1162.89를 기록하며 1160선마저 넘어섰다.

당초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50선 돌파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이를 훌쩍 뛰어넘어 1160선 위에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원ㆍ달러 환율의 급격한 진정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원ㆍ달러 환율은 현재 1402.50원을 기록하며 1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지수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현재 개인은 5000억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000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관망세를 보이다가 현재 100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300계약 가량을 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다. 덕분에 프로그램 매수세 역시 더욱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 2540억원, 비차익거래 1560억원 매수로 총 410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91%) 상승한 5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2.87%), 현대중공업(4.72%), LG전자(3.53%), KB금융(6.31%)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390선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95포인트(1.53%) 오른 393.72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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