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sk";$txt="SK그룹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전문 조리사로 키우는 '해피쿠킹 스쿨' 사업에 나선다.전문조리사를 꿈꾸는 청소년이 음식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size="510,326,0";$no="20090316080139487825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요리에 재능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전문 조리사로 키우는 '해피쿠킹 스쿨' 사업에 나선다.
SK 관계자는 16일 "지난해 시범사업 형태로 '해피쿠킹 스쿨'을 운영해본 결과 성과가 좋게 나타나 올해부터 정식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크게 저소득층 '요리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드림 셰프'(Dream Chef)와 지역 청소년 요리 동아리를 지원하는 '쿡&해피'(Cook & Happy)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드림 셰프'는 17~24세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리이론 및 실습 교육, 조리명인 특강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김장 자원봉사 등 인성교육과 정보통신(IT), 경제 소양 교육도 실시한다.
워커힐, 힐튼 등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과 연계한 장단기 인턴 실습 및 취업 알선, 조리 분야 대학 진학시 장학금 지급,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때는 '드림셰프' 과정을 수료한 22명 중 11명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6명은 조리 관련 대학에 합격했다.현재는 지난 1월 3대1의 경쟁을 뚫고 입과한 40명이 교육과정을 밟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40여명을 추가로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K와 재단 측은 이 사업의 지속가능 기반을 조성하고 수료생들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중 수료생들이 요리사로 참여하는 '해피 레스토랑'을 설립할 계획이다.
'쿡&해피'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전국의 보육원,지역아동센터(공부방), 청소년 쉼터, 특수학교 등에 있는 청소년 요리 동아리를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1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동아리에는 요리 실습비 지원 외에 레스토랑 등 외식업체 견학, 전문 조리사 특강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체 동아리가 참여하는 요리 자원봉사와 지역 음식나눔 축제 개최 등 공동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에는 장려금이 지급되고, '드림셰프' 과정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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