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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임시청사 사무실 월 3만원에 임대

고용 창출 장으로 활용되도록 2~3층 사무실 지역내 기업에 저렴하게 임대

서찬교 성북구청장이 또 다시 주민 사랑을 실천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시청사 내 30개 사무실을 기업체에 저렴하게 임대한다.

또 임시청사 내에 구인구직 만남의 장도 마련한다.

신청사 입주에 맞춰 임시청사를 철거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바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용창출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성북구청 임시청사(삼선동 5가 400-1)는 성신여대입구 전철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3층으로 된 철골조 건물이다.

사무실은 2층에 13개(37.4~208.3㎡), 3층에 17개(26.2~180.6㎡)가 마련돼 있다.

사용료는 ㎡당 약 1100원으로 저렴하다. 가장 적은 26.2㎡ 사무실을 사용할 경우 월 3만원, 가장 큰 208.3㎡ 크기의 사무실을 임대할 경우에도 월 23만원 정도를 내면 된다.

관리비와 보증금은 없다.

성북구는 16일부터 4월 5일까지 구청 중소기업 사이버홍보관(http://tme.seongbuk.go.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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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포장이나 제품분류와 같은 단순 작업을 위한 공간이나 물품 임시 보관장소가 필요한 기업들이다.

사업체 선정은 ‘성북구 상공회’ 심사와 추천에 따라 이뤄지는데 성북구에 소재하고 임시청사 사무실 사용으로 인해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체는 우선 선발된다.

임시청사 1층에는 구인구직 만남의 장과 취업정보은행 분소가 들어서고 채용정보게시판도 설치된다.

한편 임시청사는 2010년 6월 완공되는 성북천 복원사업을 위해 내년 1월 철거에 들어간다. 문의 성북구청 경제환경과(☎920-3366) / 성북구 상공회(☎909-8195~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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