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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상반기 주식사야할 때"<신영證>

신영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이후 수주 재개 가능성이 커 상반기 중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수주 취소가 일부 대형사까지 전이되는 분위기이고 세계 조선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라며 "하지만 올해 4분기가 되면 1년 6개월 가까이 수주 제로로 2012년 인도 일감이 사실상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수주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 신설조선업체의 구조조정으로 현대중공업 등의 수주는 올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하반기 수주시장 회복 가능성과 실적호전을 감안하면 상반기가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수주잔량이 2011년까지 3년치에 달하고, 2007년 이후 나타난 30% 가까운 선가 상승 효과와 지난해 이후 원화약세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 이후에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세계 1등으로서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동력 감안 시 올 상반기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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