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가 현대중공업 주식을 가치 대비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조용준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올 하반기에는 당기순이익이 분기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계 1등으로서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감안할 때 올 상반기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수주잔량이 2011년까지 3년치에 달한다"며 "또한 2007년 이후 나타난 30% 가까운 선가 상승 효과와 2008년 이후 원화약세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 이후에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수주시장의 회복 가능성도 현대중공업이 장미빛 전망을 받을 수 있는 이유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한국 신설조선업체의 구조조정으로 현대중공업 등의 수주는 2009년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재생관련 기반기술 경쟁력을 보유로 급격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터빈엔진 등 발전설비부문과 미국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변압기 등 전력기기 분야에서 이미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2010년 태양광 매출 1조원(330MW)을, 풍력부분에서는 2011년 이후 1조원(600MW)의 매출 규모를 계획하고 있어 급격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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