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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방송인 박소현이 본인의 심각한 건망증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소현은 지난 10일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가수 케이윌, 휘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옛 애인을 우연히 만났는데 못 알아봐서 민망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던 그는 "나도 건망증이 심한데다가 사람을 기억하지 못해 난감했던 적이 여러번이다. 오늘 나온 케이윌을보고도 그런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소현은 이어 "얼마전 라디오 방송 중에 스튜디오 밖에 빅뱅의 대성이 지나가길래, 반가움에 손을 흔들었는데 알고보니 케이윌이어서 너무 민망했다"며 "난 1년간 같이 일한 작가도 못 알아보고 어색하게 90도로 꾸벅 인사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윌은 "어쩐지 그때만해도 소현누나가 나랑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었는데,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셔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이어 "사실 대성과 나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며 "어느날 홍경민한테 인사했더니 '대성아 프로그램 잘 보고 있어'라고 하셔서 당황했던 적도 있다"며 웃어보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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