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농수산물 25개 품목에 대한 생산·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워크숍이 13~14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열린다.
농식품부는 11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과 품목별 단체·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생산액, 수출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력상품으로 선정한 25개 품목은 쌀, 고추, 버섯, 배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인삼, 사과, 배, 감귤, 포도, 단감, 백합, 한우, 돼지, 닭, 계란, 우유, 넙치, 전복, 김, 고등어, 멸치, 오징어 등이다.
이날 토론할 25개 품목 생산·유통구조 개선대책은 현재 구체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워크숍에서 품목별 분임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특강을 통해 우리 농식품산업의 발전가능성, 강한 농식품산업을 만들기 위한 전략 등을 설명하고 품목단체들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총괄하는 품목대표조직을 구성하여 시장교섭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대책에서는 대표조직 육성방안 및 2012년까지의 품목별 산업발전 로드맵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품목별 개선대책을 보완한 다음 내달중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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